2012/03/28

韓国挺対協「野田に総理の資格なし、強制連行は事実」



昨日の産経の記事は誤報というより、記事の書き方がマズかった。2chでもさっそく「玄葉は日本人の敵」と単細胞が反応しているが、韓国でも産経の記事の通り玄葉外相が「強制連行の証拠はないが、否定はできない」と語ったと報じられている。昨日も書いたように、「強制連行を否定できない」というのは玄葉の個人的な意見ではなく、日本政府のこれまでの(そして野田政権も踏襲する)立場を述べたものである。それだけでも問題ではあるのだが、安倍政権でさえ修正出来なかった河野談話である。野田政権の閣僚である玄葉としてはこれ以上の事は言えないのだろう。

2chでは早速こんなAAが登場 ↑

さて、ハンギョレの記事である。挺対協のユン・ミヒャンは日本政府による資料隠蔽説を語っているが、隠蔽説は今でこそ日本では誰も本気にしていないものの、当初は吉見義明仄めかし、けっこう流布していた話である。ただ、彼がハッキリと言わなかったところがミソで、彼の言い分をよく読むと個人(軍人)の日誌が公開されていないとか、そういった類の話で、実は「事実究明に制約がある」という言い方しか彼はしていない。戦時中、日本政府が数万人の朝鮮人女性を慰安婦として徴用(強制連行)した資料を政府が隠している、といった噂とは関係ないのである(彼の話には、こうしたトリックが多い)。

強制連行という言葉は政治的な用語なので、これに拘るのは危険であるが、ユンが河野談話「強制連行」を認めたものとして見なしているという点は押さえておくべきだろう。それにしても、イベント会社がコンサートを管理しファンを動員したから強制連行だ、とは相変わらず強引な理屈である。


「性奴隷表現事実と乖離」野田日本総理発言俎上に

「慰安婦数字20万人根拠ない」被害者団体「話にならない説」悔しさ

日本の野田佳彦総理がソウル、中学洞(チュンハクトン)駐韓日本大使館の前に設置された平和碑の「性的奴隷」という表現に対して『事実と大きな乖離がある』と主張して、日本が動員した慰安婦の数を20万人だと書いた米国パラセイズパーク市の追悼碑に対しても「根拠がない」で話したのを置いて被害者団体が反発している。
27日の<産経新聞>報道を見れば、野田総理は前日開かれた参議院予算委員会で山谷えり子議員(自民党)が平和の碑(慰安婦少女像)に使われた「日本軍性奴隷問題」という表現に対する意見を聞くとすぐに「正確に記述されているのかというお尋ねなら、(私の返事は) 『大きい乖離がある』ということ」と答えた。 彼はこういった理由から「昨年12月イ・ミョンバク大統領との首脳会談の折、平和の費の早期撤去を要請した」と付け加えた。

山谷議員はこの日米国、ニュージャージー州の韓国人密集地域のパラセイズパーク市の慰安婦追悼碑と関連しても「1930年代から1945年まで日本帝国政府の軍隊によって拉致された20万人余りの女性と少女」という内容に対して問題があると指摘した。 野田総理は「(追悼碑に記述された)数値と経緯が根拠がなくはないか」と不快感を現わしたと<産経新聞>は伝えた。

玄葉光一郎外相は「パリセイズパーク住民の3分の1が韓国系で、米国で最も多い」とし「引き続き注目しながら適切に対応する」と野田総理を助けた。 しかし玄葉外相は「慰安婦募集に日本の政府官僚が関与したといって『強制連行』を認めた1993年河野洋平官房長官の談話を継承する」とし、強制連行と関連しては「証拠は出ていないが、否定はできない」と話した。

野田総理のこうした発言に対しユン・ミヒャン韓国挺身隊問題対策協議会常任代表は、「日本軍慰安婦が20万人ということは研究者が当時日本軍規模と公開された文書、関連者らの証言らを土台にした推定値だがこのように推定値だけあるのは日本が関連文書を全く公開しないでいるため」としながら「日本がこの事件に対する真相究明の責任は忘却したままその規模が正確でないと話すのは話にならない説」と話した。 彼女はまた、「日本軍が慰安婦を組織的に管理して動員したという証拠がすでにすべて出てきたが強制動員ではなかったと話すのは掌で雨をふせぐこと」としつつ、「野田総理はアジアの未来関係を云々する資格はもちろん総理の資格もないと見る」と強く批判した。

最近民主統合当たり比例代表候補にも申請した日本軍慰安婦被害者イ・ヨンス(85)春門井は「私が15才だったある日の夜日本軍に台湾に引きずられて行った証人だ」として「日本が確実な証拠があることにもずっと嘘と妄言を日常行っている」と悔しさをさく烈させた。


“성노예 표현 사실과 괴리”
노다 일 총리 발언 도마에


“위안부 숫자 20만명 근거없다”
피해자단체 “어불성설” 분통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의 ‘성노예’란 표현에 대해 ‘사실과 큰 괴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일본이 동원한 위안부의 수를 20만명이라고 쓴 미국 팰리세이즈파크시의 추모비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피해자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27일 <산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노다 총리는 전날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마타니 에리코 의원(자민당)이 평화비(위안부 소녀상)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확하게 기술돼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평화비의 조기 철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야마타니 의원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시의 위안부 추모비와 관련해서도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 정부의 군대에 의해 납치된 20여만명의 여성과 소녀”라는 내용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다 총리는 “(추모비에 기술된) 수치와 경위가 근거가 없지 않으냐”고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팰리세이즈파크 주민의 3분의 1이 한국계로, 미국에서 가장 많다”며 “계속 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노다 총리를 거들었다. 그러나 겐바 외무상은 “위안부 모집에 일본의 정부 관리가 관여했다고 하여 ‘강제연행’을 인정한 1993년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의 담화를 계승한다”며, 강제연행과 관련해서는 “증거는 나와 있지 않지만, 부정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의 이런 발언에 대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일본군 위안부가 20만명이라는 것은 연구자들이 당시 일본군 규모와 공개된 문서, 관련자들의 증언들을 토대로 한 추정치이지만 이처럼 추정치만 있는 것은 일본이 관련 문서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본이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의 책임은 망각한 채 그 규모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군이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동원했다는 증거들이 이미 다 나왔는데 강제동원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노다 총리는 아시아의 미래 관계를 운운할 자격은 물론 총리 자격도 없다고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바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5) 할머니는 “내가 15살이던 어느 날 밤 일본군에게 대만으로 끌려갔던 증인이다”라며 “일본이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계속 거짓말과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